‘날아라 개천용’ 이순원, 美친 존재감으로 시선 집중 ‘신스틸러’

입력 2020-11-06 15:08   수정 2020-11-06 15:09

‘날아라 개천용’ 이순원 (사진=스튜디오앤뉴)

‘날아라 개천용’ 이순원이 신스틸러로 활약한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측은 6일, 박태용(권상우 분)과 박삼수(배성우 분)의 조력자로 활약할 천재 개발자 김귀현(이순원 분)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거친 외모와 달리 섬세하고 여린 감성을 지닌 그의 반전 면모는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지난 방송에서 사법 역사상 최초의 재심 승소를 이끈 국선 변호사 박태용과, 사회부 부장 승진을 조건으로 시장 강철우(김응수 분)의 자서전 대필에 나섰던 기자 박삼수는 꿈꾸던 이상과 다른 현실에 부딪혔다. 돈방석에 앉을 줄 알았던 박태용은 여전히 빈털터리 신세고, 박삼수는 굴욕적인 퇴사를 당하게 됐다.

가진 것마저 탈탈 털린 두 사람은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삼정시 3인조 사건의 재심을 시작으로 공조를 약속했다. 하지만 자신들을 막아서는 방해 세력과 마주하고, 그 배후에 강철우 시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분노한 두 사람의 모습은 앞으로 전개될 정의구현 역전극에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美친 존재감을 발산하는 김귀현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의를 구현할수록 더욱 가난해지는 변방의 두 개천용 박태용과 박삼수.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나선 천재 개발자 김귀현의 모습이 흥미롭다. 기술에 휴머니즘을 심고,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 하는 이상주의자인 그는 박삼수의 SOS에 이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추락한 저널리즘을 구해내겠다는 일념 하나로 독자가 돈을 내는 ‘기사 펀딩’을 기획하는 김귀현은 발 벌이하기도 힘든 박태용과 박삼수의 재심도 돕고, 생계도 돕는 조력자로 활약한다.

김귀현을 연기하는 이순원은 드라마 ‘라이브’, ‘녹두꽃’, ‘써치’ 등의 화제작에서 신스틸러로 등장, 매 작품 인상 깊은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에는 감성 충만한 개발자 김귀현으로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할 전망. 박삼수의 ‘영혼의 짝꿍’으로 변신, 배성우와 유쾌한 시너지를 발산할 그의 활약에 기대를 더한다.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두 개천용 박태용과 박삼수에게 힘을 더하는 조력자 김귀현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배성우와 차진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이순원의 범상치 않은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3회는 오늘(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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